나홀로여행 - 울산 간절곶에서 소원을 빌다

여행|2017. 6. 21. 01:00

울산 동부로 가면 바다를 많이 볼 수 있다. 동해안 국도를 탄다면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다. 심지어 자전거 도로까지 있다. 동해 최북단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다. 울산에서 간절곶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태화강역에서 715번 버스를 타면 2시간 동안 걸리는 거리이다. 어림 잡아 왕복 4시간이다.




나홀로여행 - 울산 간절곶에서 소원을 빌다



간절곶에 오면 커다란 빨간 우체통이 있다. 편지를 붙여 넣을 수도 있다. 배달이 되는 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소원을 적어서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빨간 우체통 주위에 하얀 등대도 있다. 하지만 문이 자물쇠로 잠겨 있어 올라가지를 못한다.



간절곶 주위에는 여러 음식점 및 커피숍이 있다. 크리스마스 날이라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나는 바다만 보러오는 것이 목표라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바다만 바라 보았다. 추운 겨울에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울산 간절곶 근처에는 볼거리들이 많이 없다.




여름휴가나 겨울여행에 펜션을 예약하고 즐겨 노는 것도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간절곶은 매 년 1월 1일 만 되면 사람들이 정말 넘쳐난다. 이 날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고, 다시 되돌아가기도 했다.



단점이라면 너무 외지에 있다는 거고 슈퍼마켓도 많이 없다. 사람 마다 다르지만 바다를 보러 2시간 가량 온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처럼 지하철로 이동을 해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정말 멀다. 왕복 4시간이면 오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홀로여행으로 바다만 실컷 보고 당일치기 여행이라 다시 태화강역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크리스마스라는 하루에 바다를 보는 것이 나에게 선물이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바다 말고 다른 장소를 찾아갈 것이다. 울산 구석 구석 돌아다니면 누군가에게 소개할 수도 있다.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까지 가는 기차는 매일 있다. 다행이도 미리 예약을 해 놓은 덕분에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혼자라 심심했지만 여행지까지 찾아가는 성취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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