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억을 회상할 4박 5일간 내일로여행
올해가 지나면 나는 드디어 30대에 접어든다. 말도 안되지만 30대가 다가온다. 그 동안 도대체 무엇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회상을 해본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자격증도 취득을 하고, 편입한 대학에 졸업도 했다.
그토록 바라던 해외에 첫 발을 내딛게 한 해외테마여행과 어학연수, 해외연수, 배낭여행 등으로 해외에 14개의 국가에 다녀왔다. 어학연수 중에는 주말에 틈틈히 여행을 다녔다. 해외에 있을 동안에 시간 나는 주말 동안 여행을 혼자서 다녀왔다. 철저한 계획을 세웠지만 이 계획들이 현실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혼자??. 혼자 어떻게?? 궁금해할 수도 있다. 틈만나면 여행을 갈려고 노력을 한다. 가까운 대구에서 부터 멀리는 서울까지 떠난다.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을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분의 배터리와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요즘 스마트폰은 일체형 스마트폰이 많이 나와서 여분의 배터리를 챙길래야 챙길 수가 없다. 차라리 배터리양이 많은 보조배터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불과 3년 전 처음으로 내일로 여행을 떠났다. 짧게 4박 5일 간이다. 내일로 여행 루트는 우리나라의 한 바퀴를 기차와 버스를 통해 여행을 했다. 과연 이러한 루트가 가능할 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지만 무작정 떠났다. 2014년 6월 초에 떠났다.
4박 5일간 내일로 여행 루트
대구 - 정동진 - 동해 - 서울 - 임진각 - 서울 - 광주 - 여수 - 순천 - 부산 - 대구
1일차 : 대구 - 정동진
2일차 : 정동진 - 동해 - 서울
3일차 : 서울 - 임진각 - 서울 - 광주
4일차 : 광주 - 여수 - 순천
5일차 : 순천 - 부산 - 대구
20대에 누구나 한 번 쯤 떠난다는 여행은 내일로 기차여행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기차여행을 떠난다. 내일로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짧지만 나에게는 좋은 선택이었다. 그 기간 동안 시간이 되었고, 휴식기간을 갖는 동안에 여행을 다니기로 했다.
당일치기 대신에 선택한 것이 내일로여행이기에 좋은 기억만 남았다. 아쉬운 것은 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워낙 이 때에는 사진빨을 받지 못할 거라는 착각에 사진을 안찍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여행을 해나가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사람 마다 선호하는 여행의 테마는 다르기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테마의 여행을 선택을 했다. 일단 떠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배고프면 간단하게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신다.
이 때로 다시 되돌아 간다면 나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남겨주도 싶다. 여행을 하는 동안 남는 것은 사진 뿐이다. 4박 5일간 나홀로 내일로여행을 떠났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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