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다람쥐가 미국, 캐나다에 정말 많은 이유
미국, 캐나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은 다람쥐입니다. 공원 근처, 집 근처 나무에 종종 볼 수 있는 귀여운 다람쥐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많이나 살게 되었을지 궁금할 거에요. 저 역시 다람쥐 개체수가 미국, 캐나다 인구를 뛰어 넘을 듯한 생각이 드네요. 몇 억 마리의 다람쥐라면 그 숫자가 감히 상상 초월을 할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다람쥐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만 보면 호기심을 갖다가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재롱을 부리기도 합니다. 참 귀엽죠?? 귀여운 다람쥐가 미국, 캐나다에 정말 많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미국의 대부분 공원에는 회색 다람쥐가 정말 많습니다. 캐나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빈틈이 보인다면 다람쥐들이 좋아하는 땅콩이나 견과류인데 이걸 훔쳐서 나무로 도망가기도 합니다. 야생 다람쥐가 아닌 원래는 애초 부터 오락을 위해 미국, 캐나다에 방사를 한 것입니다. 미국의 다람쥐 번식의 역사는 19세기 초 무렵에 시작이 된 듯합니다.
이때까지만 하여도 미국에서는 다람쥐들이 숲에서 살아가는 동물 중에 한 종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개척자들의 귀중한 단백질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다람쥐들은 거의 100% 애완동물입니다. 1856년 경에 뉴욕에서 애완동물로 길러지던 다람쥐 한 마리가 탈주를 해서, 그 한 마리를 뒤쫓 듯이 몇 백 마리의 다람쥐가 한 꺼번에 순식간에 도망을 쳤습니다. 이러한 황당한 이변에 다양한 신문들이 공원에 출몰한 "신기한 손님"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다람쥐의 탈주극이 막이 내릴 즈음 다람쥐와 인간과의 관계도 크게 변화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그러한 징후들이 처음 나타난 도시입니다. 1847년 시에서는 브룩클린 광장에 다람쥐를 3마리 키우기 위해 우리와 먹이를 놔두었더니 시민들이 매우 기뻐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구경온 사람들은 "어째서 전 도시의 공원에 다람쥐를 안 풀어놓는지 모르겠어"라는 다람쥐를 향한 희망의 소리도 나오기까지 합니다.
지속적으로 몇 년간의 다람쥐 유행으로 보스턴, 뉴헤이븐에 다람쥐를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많은 공원에 다람쥐를 방사를 하고, 혼자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나무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상냥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꾸준하게 먹이 공급으로 다람쥐는 살이 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찐 다람쥐는 당연히 나무에서 굴러떨어질 정도이고 계속해서 살이 쪘습니다.
1870년대에 미국 전역으로 다람쥐 붐이 확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공원조형가 Frederick Law Olmstead의 녹화운동으로 첫 출발지입니다. 다람쥐를 공원에 두는 행위로 "아름다운 것을 도시에 둔다"는 슬로건이 이 공원의 취지에 부합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에 자연이 스며들어, 시외로 여행가기 힘든 노동자를 위한 오락의 장을 줄 수 있어 시민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도 불가피하다"는 당시의 사상에도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동물 중에는 다람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하루 종일 일만 하는 노동자에게 있어 다람쥐만 보게 되는 웃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람쥐 도입을 하게 된 미국 도심부에서 제 2여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것도 거대한 공원으로 유명한 뉴욕 센트럴 파크였습니다. 1877년에 소수의 다람쥐를 공원에 풀어두었더니 번식으로 인한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되고, 6년 후에는 추정 다람쥐 수는 1,500마리 까지 늘어났습니다. 뉴욕 당국에서는 큰 걱정거리가 "슬슬 솎아내지 않으면 감당이 안되는 거 아니냐"라는 걱정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당국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미국 전역으로 다람쥐들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잔디밭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서도 자기 집 처럼 돌아다니는 다람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심심풀이로 다람쥐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정착을 하게 된 것이 이 무렵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기도 합니다. 자연주의자나 자연보호활동가들은 "인간이 동물을 다루는 법을 배울 좋은 기회다"라며 그저 지켜봤습니다. 다람쥐들이 공원 경계선 밖을 넘기 시작을 한 것도 이 무렵입니다. 경계선 밖의 보도에서 나무에 타오르기도 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이 되기 시작을 합니다. 그 마지막에는 보이스카웃 창설에 매진을 한 Ernest Thompson Seton(시튼동물기의 작가)까지 "잔인한 성향이 있는 남자의 마음을 치유한다"라는 방법으로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채용"이라는 기막힌 발상까지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회색 다람쥐들이 대서양을 넘어서 영국에 상륙하여 영국 현지 다람쥐를 북쪽으로 밀어내게 되었습니다. 영국 토종 다람쥐는 북쪽에만 살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회색다람쥐는 영국에서는 유해짐승으로 취급이 되고 있어 다람쥐 요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람쥐 요리용으로서는 영국 다람쥐보다는 회색 다람쥐가 더 낫다는 것 뿐입니다. 미국에서도 세계대전 때 대공황시대의 비상식량의 기록으로 다람쥐 스프가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미국대로 공원에 가면 "먹이주기 금지" 간판이 서있으며, "먹이를 주면 벌금", "먹이를 주면 물린다.", "감염됩니다.", "먹이를 주면 이상번식해서 독살할 수 밖에 없는데, 다람쥐를 독살하고 싶나요?" 등의 다양한 경고문이 쓰여져 있습니다.
다람쥐 정말 귀엽고 깜찍한 행동을 많이 합니다. 이런 일은 없겠지만 다람쥐에게 포위 당할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황당한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선조들이 오락을 위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배우기 위해 방목한 동물이에요.
관련 링크
☞ [http://www.gizmodo.jp/2013/12/post_13638.html]
☞ [http://jah.oxfordjournals.org/content/100/3/691.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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